2024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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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비추어라 - 미리 가보는 교황 방문지

‘순교자의 땅’에서 양들과 보다 가까이
가는 곳곳 수만 명 운집… 은총·감동·질서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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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첫 만남, 한국 땅에서 아시아청년들을 비롯한 한국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고 대화하는 시간은 14~18일 4박5일간 이어진다.

방한 일정 중 교황은 우선 다양한 미사 전례를 직접 주례하며 신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각 행사 전후로는 오픈카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하며 보다 가까이에서 대중들과 만난다.

이에 따라 모든 행사장에서는 반드시 안전을 위한 검색과 신분 확인 등이 진행된다. 하지만 행사장마다 수만 명에서 100만여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모여들 것으로 보여, 제 시간에 이동하고 검색대(Metal Detector)를 원활하게 통과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보다 철저한 준비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방한 준비위 집행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밀집하는 시복미사 안내문을 통해 “경호상의 문제로 소지한 모든 물품의 내용을 확인하는 만큼, 입장시간 단축을 위해 신자분들께서는 소지품을 최소화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과거 교황님 방한 당시에는 전 언론과 국민들이 질서정연한 가톨릭 신자들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신자로서 이웃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줍시다”라고 권고했다.

이번 호에서는 교황과 신자들이 동행할 길과 행사장을 미리 돌아본다. 한편 각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이들은 교황 방한 주관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와 평화방송 TV 등을 통해 주요 행사들을 실시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대전 월드컵경기장(15일 오전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 입장시간 : 오전 4~8시

▲ 대중교통 : 지하철 오전 4시부터 5~10분 간격으로 운행. 열차 총 218회에서 304회로 증편. 버스는 12개 노선 60대가 6~20분 간격으로 운행.

▲ 전세버스 : 대형버스를 타고 온 대전교구 시외지구 및 타교구 신자들은 지정된 출입문을 통해 경기장으로 이동. 버스는 곧바로 지정구역에 주차.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는 15일 오전 10시30분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가 봉헌된다. 이날 미사에는 대전교구민을 비롯해 전국 각 교구 신자 4만5000여 명이 참례한다. 미사 전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인기가수 인순이 등이 꾸미는 공연무대도 펼쳐져 관심을 모은다. 또 교구 소년소녀합창단과 성가단도 ‘넬라 판타지아’, ‘글로리아’ 등의 곡을 합창으로 선보인다. 미사 후에는 교구 레지아 연합 풍물패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에 앞서 오전 8시부터 참가자들은 묵주기도를 봉헌한다. 또 오전 4~8시 신자들이 입장하는 동안 행사장 내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교황 방한 특집 다큐멘터리 ‘일어나 비추어라’를 볼 수 있다.



솔뫼성지(15일 오후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

▲ 입장시간 : 오후 1시30분~4시30분

▲ 대중교통 : 합덕터미널과 제2주차장에서 셔틀버스 순환 운행.

▲ 전세버스 : 대형버스, 개인 차량은 현재 미개통 공사 중인 ‘선우대교 합덕간도로’에 주차.
 
▲ 15일 교황이 아시아 청년들과 만날 솔뫼성지.
 
교황과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은 솔뫼성지 내에 세워진 대형텐트 안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미리 접수한 아시아청년들만 입장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들이 교황에게 질문하고, 그 응답을 듣는 토크쇼와 교황 담화문 발표 등이 이어진다.

특히 교황과 청년들과의 원활한 대화 진행을 위해 동시통역기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이탈리아어, 캄보디아어로 통역된 내용을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교황은 가장 먼저 김대건 신부 생가를 찾아 순교자들을 위한 기도와 헌화를 한다.

일반 신자들은 생가 주변을 비롯해 성지 주차장과 아레나광장 등지에서 교황을 볼 수 있다. 성지측은 비표가 없는 이들을 위해 성지 주차장과 솔밭 일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며, 야외 곳곳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행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 광화문 앞(16일 오전 124위 시복미사)

▲ 입장시간 : 오전 4~7시

▲ 대중교통 : 지하철 오전 4시30분부터 운행. 단 시복미사가 완전히 끝나는 시각까지는 광화문 앞과 바로 연



가톨릭신문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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