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8년 11월 18일
전체보기
교황 방한 특집
월간-주간
우리교구,대리구
특집기획
교회음악/미술/순교자/성지 산책
인터뷰/취재
신문창간기념특집
생명존중/문화
성경주해
공모전/시상
▶◀선종 특집
영성의길,수도의길
사랑/청소년
가톨릭교회교리서 해설
선교사들-중국현대박해기
*지난연재
하느님의 종 124위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기획특집 > 특집기획    


북녘땅과 맞닿은 섬, 연평도 복음화 100주년


인천에서 뱃길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연평도. 북한에서 불과 3.4㎞ 떨어진 최북단 접경지대인 이 섬에 복음의 씨앗이 전해진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연평도본당(주임 민경덕 신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9월 8일 성당에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감사예술제와 축하연을 진행했다. 이어 성당 마당에서는 '100주년 기념 십자고상'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구장 정신철 주교를 비롯해 강의선 신부(원로사목자) 등 교구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270여 명이 함께했다. 1963년 사제품을 받은 강 신부는 본당 출신 첫 사제로, 많은 자료와 증언을 통해 연평도 지역 복음선포 역사를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감사미사는 정신철 주교가 주례하고,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정 주교는 강론에서 '평화'를 염원했다. 정 주교는 "연평도는 우리나라 분단의 아픔과 긴장이 담겨 있는 곳"이라며 "연평도에 말씀의 불꽃이 계속 타오르는 이유는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에페 2,14)라는 성경구절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며 평화를 구하고, 주님 안에서 서로를 위한 평화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며 "연평도가 '영원히 평화로운 섬'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 평화의 은총을 빌자"고 당부했다.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인천교구는 수도자를 파견해 평화와 화합, 일치를 위한 기도를 봉헌했다. 본당 신자인 서은미(모니카)씨는 "연평도 주민들은 평화를 원한다"며 "다시는 이곳에 포가 떨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선 신부는 축사에서 "사랑은 이해하고, 용서하며 협력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좀 더 진실하게 하느님 말씀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사 후 이어진 감사예술제는 짧게 깎은 머리의 해병대 등 군인들, 주일학교 아이들과 신자들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다. 본당 신자들과 군인들이 결성한 YP(연평)밴드를 비롯해 사목회, 성가대, 초등부와 중·고등부 그리고 예그리니 기악반 주일학교 아이들이 다채롭게 무대를 꾸몄다. 또 서상범 신부(원로사목자)는 하모니카 연주를, 김재민(요한) 해병은 독창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루 전인 7일에는 본당신자 7명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현재 연평도본당 신자 수는 420여 명이다. 실질적인 미사 참례자 수는 주일 120여 명, 평일 15명 정도다. 꽃게철인 4~6월, 9~11월에는 평일 미사에 8명 정도가 참례한다. 예비신자 수는 지역적 특성상 일정치 않다. 일하러 들어오는 외지인이나 군인들이 많아 꾸준히 교리를 받기 쉽지 않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민경덕 신부는 '선(先)세례 후(後)교리'를 한다. 그는 연평도 지역 군인사목도 담당하고 있다.

인천교구에는 서해 5도를 중심으로 많은 신앙 유산이 전해오고 있다. 연평도는 평신도에 의해 복음이 전해진 곳으로, 100년 동안 신앙의 불꽃을 이어가고 있다. 연평도에 처음 복음을 전한 이는 평신도 고(故) 전응택(바오로)이다. 1917년경 입도한 그는 1918년 곳곳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1919년에는 그 결실 중 하나로 신자들이 자력으로 초가집 20평 남짓의 공소 강당을 건축했다. 1922년 공소 부설 4년제 사립 초등교육기관 해성강습소가 개설됐으며, 1940년에는 가톨릭 청년회를 조직했다.

연평도본당은 1958년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2년 동안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초대 주임은 강주희 신부였으며, 6·25전쟁으로 옹진지방에서 온 피란민들이 정착해 섬의 인구는 1만5000명, 신자 수는 1500명까지 늘어났다. 1959년 삼위일체를 주보로 정하며 연평도성당을 봉헌했고, 1961년 인천교구 설정과 함께 교구에 편입됐다. 1968년 덕적도본당에 공소로 편입됐지만, 이후 주안1동본당 소속 공소 등을 거쳐 1998년 본당으로 재승격 됐다.




■ 연평도본당 주임 민경덕 신부

"악기 배우러 왔다 세례받는 아이들 주일학교에 정성 쏟으며 희망 심죠"


"우리 아이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연평도본당 주임 민경덕 신부는 본당 사목을 하며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장 많이 갖는다. 도서지역은 고령화가 빨리 진행돼 아이들이 귀하기 때문이다. 그가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다가가기 위해 택한 것은 '음악'이다. 실제로 본당 예그리니 기악반 주일학교 아이들은 9월 8일 감사미사 때 반주를 하기도 했다.

"악기 배우러 왔다가 세례 받은 아이들이 꽤 있습니다. 세례 받은 아이들은 복사단으로 영입하죠. 현재 복사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20여 명 입니다."

공군 출신인 민 신부는 2년 전 연평도본당 주임으로 처음 부임했을 때 당황했다. 여느 국민들처럼 포격 사건 외에는 어떤 지역인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신부인 저도 배울 점이 많은 공동체"라고 말했다. 신자들이 냉담했던 이들을 다시 교회로 불러들이고, 서로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모습 등을 많이 보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연평도 지역 복음선포 역사가 평신도에 의해 시작된 점에서 한국 천주교의 태생과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연평도 지역은 성직자나 수도자, 선교사가 아니라 평신도가 스스로 영원한 진리의 말씀을 찾아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는 점이 의미가 있습니다. 연평도 복음선포 100주년을 맞아 영광이고 은총입니다. 자랑스러운 교구 안에서 믿음직스러운 본당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사제의 삶으로 갚아내겠습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8.09.11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사람의 아들은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4-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그 무렵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26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28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31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32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오늘의 성인
 로마노(Romanus)
성녀  로사 필리핀 뒤셴(Rose Philippine Duchesne)
 막시모(Maximus)
 바룰라(Barula)
 오도(Odo)
 오리쿨로(Oriculus)
 토마스(Thomas)
 헤시키오(Hesychius)
최근 등록된 뉴스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19) ...
[생활속의 복음] 연중 제33주일 (...
교황청, 수감자가 그린 그림으로 성탄...
「용서 화해 그리고 평화의 길」 펴낸...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교회의 역할 ...
신앙 에세이 「나의 더 큰 바다」 펴...
[전시 단신]포콜라레 미술인 모임 ‘...
[전시 단신] 전희수 유화전·가톨릭...
[위령 성월 기획] 특별기고 - 나는...
[위령 성월 기획] 성경 속 죽음의...
[말씀묵상] "그 날과 그 시간은 아...
스페인 산티아고 도보순례 동행 취재기...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의미
[QR로 듣는 교황님 말씀] 사랑에 ...
[이동익 신부의 한 컷] 마지막 날,...
많이 조회한 뉴스
중국 시안교구 공이본당, 재속 프란치...
[군복음화 현장을 찾아서] 공군작전사...
명배우 목소리로 재탄생한 김 추기경의...
[한국의 위령기도] (1) 위령기도의...
[부음]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부친...
[세상살이 신앙살이] (458) 놀라...
아르케 만돌린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박희성 (토...
[사제인사] 인천교구 8일부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12일 부
젊은이들 말에 귀기울이자, 세계주교시...
[갤러리 1898] 마양금 전시회 ...
[방송] 신앙의 기쁨 전하는 가톨릭평...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적 상담 해주는...
사랑에 고개 숙인 당신을 위한 따뜻한...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추기경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