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가톨릭대 성가병원 50돌] 김형민 병원장 인터뷰

감동 주는 병원으로!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지난 50년 동안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큰 사랑과 신뢰를 감동으로 되돌려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김형민(다미아노, 정형외과) 병원장은 개원 50돌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환자 중심 진료체계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김 원장은 "규모면에서 크지 않은 우리 병원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것은 지역 주민과 환자들 신뢰 덕분"이라며 "모든 환자를 내 가족이라 생각하는 편안한 경영과 최선의 진료로 환자에 감동을 주는 성가병원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좋은 건물, 값 비싼 의료장비를 갖춰도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구태의연한 사고를 버리지 못한다면 환자 감동은 먼 나라 이야기가 돼 버린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도 잘해왔지만 `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강한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지난해 2월 가톨릭중앙의료원 직할병원으로 편입되면서 김 원장은 성가병원의 첫 의사 출신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원장은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고유의 `색깔`에 맞는 병원 문화를 정립해 갈 것"이라면서 "병원이 발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 경영자를 비롯한 교직원들의 생각과 가치"라고 설명했다. 그런 면에서 김 원장은 성가병원 발전의 원동력은 화려한 외형보다는 `생명존중`과 환자들에 대한 직원들의 섬김의 마음, 직원들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응집력에서 우러나온다고 설명한다.
 김 원장은 이 같은 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의료원 직할병원으로서 걸맞은 위상 찾기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뇌졸중센터, 당뇨ㆍ내분비센터를 비롯해 관절센터, 복강경센터 등 특수임상센터에 주력해 "환자들에게 쾌적한 진료환경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성가병원은 현재 지속적 확장공사와 리모델링으로 진료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자들이 안내, 입ㆍ퇴원, 처방전 발급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합리적 동선 재배치 작업에 들어갔다. 또 9월부터는 노후한 병실 내부를 재단장하고, 2010년까지 본관을 증축해 부족한 진료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단계적으로 첨단 의료장비와 임상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생명사랑 반세기, 더 섬김으로 이어갑니다`라는 50주년 슬로건처럼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의료기관으로 지속적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영호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8-08-0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3

시편 42장 9절
낮 동안 주님께서 당신 자애를 베푸시면 나는 밤에 그분께 노래를, 내 생명의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