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식약처와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 23.화장품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성분 확인하고 손 씻고 사용 후 뚜껑 닫아 감염 피해야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성분 확인하고 손 씻고 사용 후 뚜껑 닫아 감염 피해야



화장품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만 생각하는데, 머리를 감을 때 쓰는 샴푸나 린스도 화장품에 포함된다. 화장품을 구매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화장품이란 피부와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거나 증진하기 위해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제품을 말한다. 화장품은 목욕용 제품, 눈화장용, 색조 화장용, 손발톱용, 기초화장용 등 1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식약처는 화장품에 사용해서는 안 될 원료 등을 안내하고 있다. 화장품에 사용된 전체 성분을 표시해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가 문제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화장품에 사용되는 보존제는 써도 되는지 걱정한다. 파라벤류나 페녹시에탄올 같은 보존제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할 수 있다는 논란이 있었다. 파라벤 같은 보존제는 인체에 안전한 범위 내에서 법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멸균 조건에서 화장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무방부제’ 제품들도 있지만, 이 제품의 경우 개봉하면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기농 화장품에 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유기농 화장품은 전체 구성원료 중 10 이상이 유기농 원료일 때 유기농 화장품이라고 한다. 유기농 원료는 ‘친환경 농어업 육성 및 유기 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유기농 수산물을 말한다. 이밖에 식물 원료, 동물에서 생산된 원료, 미네랄 원료만을 제조에 사용할 수 있고 합성 원료는 제외다.

정보가 넘쳐나는 만큼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게 중요하다. 줄기세포 화장품이라는 광고도 빈번한데, 실제로 화장품에 줄기세포를 직접 사용할 수 없다. 줄기세포를 배양한 액을 사용하는 것이다.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지켜야 할 계명이 있다. 씻지 않은 손으로 화장품 사용 시 오염될 수 있다. 화장품 사용 후 뚜껑을 닫지 않으면 먼지나 세균 등에 노출된다. 마스카라와 같은 눈 화장용 제품은 여러 사람이 함께 쓰면 눈이 감염될 위험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주혜 연구관>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6-08-0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4

2티모 1장 5절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