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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와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 53. 의약품 부작용

타미플루, 소아에 투여한 뒤 적어도 이틀간 관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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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소아에 투여한 뒤 적어도 이틀간 관찰해야



최근 독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 부작용이 증가했다는 기사들이 보도됐다. 지난해 봄철과 겨울철에 독감이 유행하면서 타미플루의 사용량이 늘었고, 부작용 신고 건수도 증가했다. 2015년에 209건이 보고됐으며, 지난해에는 257건으로 늘었다. 부작용의 내용은 구토나 오심, 설사 등이었다.

타미플루를 복용한 청소년이 이상 행동으로 추락한 사고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타미플루 복용시 염두에 둘 것은 10세 이상의 소아에게 헛소리 같은 이상 행동이 발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일본에서 청소년이 이 약을 먹고 이상 행동을 보이다 추락했다는 사례가 있다. 만일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치료가 시작된 후에는 적어도 이틀간 아이들이 혼자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임약의 부작용도 있다. 피임약의 부작용으로 잘 알려진 증상은 메스꺼움, 점상 출혈 및 주기적 출혈, 두통 등이다. 심하면 혈전 색전증도 나타난다. 피임약은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피브리노겐이나 프로트롬빈 성분을 증가시킨다.

특히 만 35세 이상 흡연여성은 부작용 발생 위험성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병력이 있는 여성도 복용을 피해야 한다.

수면제로 사용하는 졸피뎀의 부작용도 많이 언급되고 있다. 졸피뎀은 벤조다이아제핀계 수면제보다 몸속에서 배출되는 시간이 짧고, 수면유도 효과가 뛰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약물 복용 시 두통, 어지러움, 변비, 설사 등 부작용이 있고, 전혀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는 수면 운전이나 음식 먹기, 전화 걸기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특별히 더 주의해야 하며, 알코올과 함께 수면제를 복용하거나 권장 용량을 초과하는 것도 위험하다. 약 복용 시 7~10일 동안 불면증이 완화되지 않으면 다른 질환이 있는지 검사해봐야 한다. 1회 치료기간은 4주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주혜 연구관>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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