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청소년들이 한국 평협의 ‘똑바로’ 운동과 연계해 청소년 ‘똑바로’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한국 평협(회장 여규태)과 서울대교구 본당 중고등학생사목부(담당 조재연 신부)는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똑바로 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청소년 그리스도인 똑바로 운동’이라는 부제를 달고 ‘주님 맛 들이기’ 캠페인에 나섰다.
‘주님 맛들이기’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신앙적 영성을 불어넣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청소년 자신이 먼저 그리스도인으로서 똑바로 살아야 학교와 가정에서 제 본분을 다하고 나아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캠페인을 주관하는 중고등학생사목부는 이를 위해 △청소년 방에 이콘(Icon) 걸기 △생활성가 듣고 부르기 △전자우편을 보낼 때 개인 성구 첨가하기 △가톨릭 신자임을 드러내는 문구나 액세서리 지니기 등 4개 실천항목으로 정했다. 그리고 캠페인을 알리는 포스터 2종을 제작 전국 각 본당과 청소년 단체 및 시설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한국 평협의 ‘똑바로’ 운동 스티커를 신세대 감각에 맞게 변형한 스티커도 곧 제작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사목부는 특히 캠페인을 교구의 벽을 뛰어넘어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인터넷 홈페이지(www.foryouth.or.kr)에서 성서 이어쓰기 등 ‘온라인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복음일기인 「주님 맛들이기」 청소년용 성서묵상 수첩인 「WWJD」 성서필사 등의 공모전을 열어 오는 11월경 당선자들에게 푸짐한 상을 준다.

조재연 신부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복음적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복음의 정신대로 사는 것이 사회 변혁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캠페인 사업 가운데 특히 「주님 맛들이기」와 「WWJD」 공모는 청소년의 가치관 확립과 영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63-7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