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세계 병자의 날 기념행사가 2월 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한국가톨릭 병원·의사·간호사·호스피스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제1부 ‘인생의 아름다움’에 관한 이경상(가톨릭대 성의교정 사무처장)신부의 특강 제2부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의 기념미사 봉헌 제3부 생활성가 신상옥씨와 함께 하는 나눔 잔치로 진행된다.
한편 강남성모병원은 병자의 날을 맞아 2월1일부터 환우들을 위한 9일기도를 시작하며 5일에는 무료찻집을 6일에는 기념미사 및 환자 위안의 밤 등 행사를 갖는다. 각 병원들은 올해 병자의 날이 설 연휴와 겹침에 따라 2월초부터 말까지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세계 병자의 날은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를 본받으며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 속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고 고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제정된 날로 지난 1993년부터 루르드의 동정녀 마리아 기념일인 2월11일에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