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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청소년국, ‘청소년·청년 성삼일 피정’ 호응

“성삼일 의미 더욱 깊이 체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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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청소년·청년을 비롯해 젊은 부부와 어린이들이 부활성야 전례에 참여하고 있다.

성삼일과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전례지만, 늦은 시간 전례가 길어지면 영·유아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부담되기 마련이다. 수원교구 청소년국(국장 이건복 신부)이 주관하는 ‘청소년·청년 성삼일 피정’은 청소년·청년뿐 아니라 긴 전례로 고민하는 젊은 부모를 위한 자리가 돼 눈길을 끈다.

수원교구 청소년국은 성삼일과 예수부활대축일인 17~20일 경기 화성 갓등이피정의집에서 ‘청소년·청년 성삼일 피정’을 열었다.

청소년·청년들이 성삼일 전례를 더 가까이 보고 체험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준비된 이 피정은 매일 오후 8시 성삼일 전례를 중심으로 생활성가와 성음악 속에 진행됐다.

직장을 가진 청년들을 위해 전례 이외의 시간은 출퇴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처음엔 청소년·청년을 위해 마련된 피정이었지만, 10여 년에 걸쳐 해마다 피정이 진행되면서 기존에 참가하던 청년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열어두다 보니 젊은 부모 세대도 함께하는 피정이 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편하게 전례를 가까이에서 보고 참여하도록 배려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렇게 입소문을 타고 참석하는 가정이 늘다보니 참석자가 60여 명에 달할 정도다.

청소년국은 앞으로도 해마다 부활과 성탄 전례를 이와 같은 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9일 부활성야미사에 자녀와 함께 참석한 고미현(엘리사벳·39)씨는 “유아방에서 멀찍이 미사를 드리던 것보다 가까이에서 미사를 드릴 수 있어 더 집중이 잘 된다”면서 “아이들에게도 도움이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건복 신부는 “젊은 부모를 위한 교육피정이 많지 않아 많은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부모가 피정에 자녀와 함께 와서 미사를 봉헌하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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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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