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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신부의 수화교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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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으로 오른손의 팔꿈치를 받치고 오른손 끝을 하늘로 향한 채 들어 올리며 손끝을 흔들면 ‘영광’이라는 뜻의 수화가 됩니다. 펼쳐진 손은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히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가락 하나하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하느님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하느님을 찬양하며 하느님을 향해 올라가는 것이 바로 ‘영광’인 것이죠. 이 모습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이사야 예언자가 “소리 높여 환호하여라”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춤추고 노래하며 찬미하는 광경입니다. 손을 흔드는 모습은 농아에게는 ‘소리 높여 환호’하는 모습입니다. 청각장애인인 농아는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목소리대신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영원무궁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갈라 1, 5)
 
   

박민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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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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