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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평신도 기구 오더 오브 몰타 한국지회 출범

공식 승인 미사 봉헌, 회원 11명 기사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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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승인 미사 봉헌, 회원 11명 기사로 임명

▲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사제단과 오더 오브 몰타 회원들이 한국지회 승인 미사 후 명동성당 성모동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 평신도 기구인 오더 오브 몰타(Order of Malta)는 9월 24일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오더 오브 몰타 한국지회(Order of Malta Korea) 공식 승인 미사를 봉헌하고, 회원 11명을 기사로 임명했다.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했으며,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오더 오브 몰타 한국지회 담당 변종찬 신부, 서울대교구 사제단 등이 공동 집전했다. 미사에는 오더 오브 몰타 본부와 한국지회를 관할하는 호주협회 등 해외지회에서 온 대표와 회원, 수도자, 신자 200여 명이 참례했다.


염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오더 오브 몰타 정복을 입고 십자가를 받은 회원들이 신앙을 바탕으로 하느님 자비를 베풀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활동하기를 바란다”면서 회원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의 삶을 살기를 당부했다.


오더 오브 몰타 기사로 임명된 이들은 미사 중 회원 서약식을 통해 오더 오브 몰타 십자가를 받고, 오더 오브 몰타 사명인 가톨릭 신앙을 수호와 가난한 이를 위한 봉사를 다짐했다.
 

오더 오브 몰타 코리아 박용만(실바노) 초대 회장은 “오더 오브 몰타 코리아가 공식 승인되고, 회원이 탄생해 기쁘다”면서 “한국 교회는 물론 세계 교회를 무대로 오더 오브 몰타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더 오브 몰타는 9월 23~25일 서울에서 제6회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총회를 열고, 아시아ㆍ태평양지역 회원국 활동과 현황을 논의했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 회원국을 관할하는 호주협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태국, 싱가폴, 홍콩, 필리핀 등 6개 나라가 소속돼 있다.
 

오더 오브 몰타는 11세기 예루살렘 순례자들을 돌보며 시작됐다. 1113년 파스칼 2세 교황에 의해 평신도 기사 수도회로 인정받았고, 현재 120개국에서 회원 1만 3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지회는 2015년 4월 설립됐으며 이후 회원들의 영성 및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회원국으로 공식 승인됐다. 한국지회 회원들은 그동안 동작구 지역아동센터, 서울역 쪽방촌, 나자로의 집 등을 찾아 소외된 이웃을 돌봤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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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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