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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개동본당, 네팔 아이들 위해 1억 5000만 원 기부

단체 활동비 아껴서 어린이 교육 후원회 '올마이키즈'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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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활동비 아껴서 어린이 교육 후원회 올마이키즈에 전달

▲ 인천교구 부개동성당에서 김워내 남성 사목회장(맨 오른쪽)과 이금자 여성사목회장이 올마이키즈 이사장 김영욱 신부(가운데)에게 기부 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교구 부개동본당(주임 호인수 신부)은 신자들이 절약한 단체 활동비 1억 5000만 원으로 네팔의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줬다.


부개동본당 신자들은 16일 교중미사 때 해외 어린이 교육 후원회인 사단법인 ‘올마이키즈’(이사장 김영욱 신부)에 성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올마이키즈는 지난 4월 대지진 후 붕괴 위험이 있는 학교 건물에서 공부하는 네팔의 두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
 

5년 전 본당 주임으로 부임한 호 신부는 간식 및 식사비 등 친목을 위한 신자들의 단체 활동비를 대폭 줄였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의 단체 활동비는 100 지원했다. 단체 활동비를 줄이니 1년에 7000~8000만 원가량이 절약됐다. 덕분에 본당의 예금 잔고는 차곡차곡 쌓여 4년간 4억 3000만 원을 모을 수 있었다. 호 신부는 사목회와 신자들 논의를 거쳐 그동안 아껴 모은 재정 일부분을 네팔의 교육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은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신두팔촉 지역의 쉬리 덕신칼리 초등학교와 카브레팔란촉 지역의 쉬리 돌랄레숄 초등학교의 재건비로 쓰일 예정이다. 두 학교는 안전진단 검사에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아이들의 수업은 계속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두 학교에 1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한 본당 남성 사목회장 김원태(안토니오)씨는 “성금 기부가 단순한 원조로 끝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대의 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마이키즈는 가난한 어린이들의 교육 사업 후원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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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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