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장관, "주일미사에서 힘을 얻는다"고 밝혀
▲ 염수정(왼쪽) 추기경이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염 추기경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된 것을 축하하고 “시인의 순수한
마음으로 힘든 장관직을 잘 수행하실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또 “문화는 삶의
모든 것을 담는 그릇인 만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처럼 큰 중책도 없다”면서 “장관님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매주 참례하는 미사로 1주일을 버틸 힘을 얻는다”며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존경하는 신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를 발표한 시인으로 잘 알려진 도 장관은 제20회
한국가톨릭문학상을 받았으며, 제20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포콜라레 정신에 바탕을
둔 ‘국회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글ㆍ사진=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