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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사-신더셔, 제1회 한·중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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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사(사장 이기수 신부)와 중국교회 최대 언론매체 신더셔(信德社·대표 리롱핀(李榮品) 신부)가 아시아 복음화라는 대장정에 신기원을 열었다. 양사는 역사적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양국을 대표하는 교회 언론으로서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했다.

가톨릭신문사와 신더셔가 공동주최한 ‘제1회 한·중 국제 심포지엄’이 6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교회 언론매체를 통한 아시아 복음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양국 사제들을 포함, 각 수도·수녀회, 아시아 복음화에 관심 있는 신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양국 교회를 대표하는 두 언론매체가 함께 손을 잡고 중국과 아시아 전역 복음화를 위한 길에 한 마음으로 뭉쳤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느끼며 앞으로의 여정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주교는 또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양국 교회언론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신학적, 사목적 통찰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기수 신부(가톨릭신문사 사장)는 인사말에서 “가톨릭신문사와 신더셔는 형제적 친교를 맺고 중국 대륙 복음화와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며 “오늘 국제 심포지엄은 그러한 약속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리롱핀 신부(신더셔 대표)가 ‘교회 대중매체의 역할과 기능’, 김민수 신부(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가 ‘한국교회 언론은 아시아 복음화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각 주제별 논평에는 김병수 신부(한국외방선교회), 최홍운 전(前) 서울신문 편집국장·편집인이 나섰다.

리롱핀 신부는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교회와 언론매체는 인터넷이라는 수단을 통해 양심원칙에 따라 공공정신을 함양하고 정보 소통에 나서고 있다”며 “의지가 투철한 젊은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어 중국교회에는 희망과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신부는 또 “중국교회 언론매체들은 앞으로도 더 신앙단체들에게 합당한 자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신부는 “한국교회와 교회언론은 이제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기여해야 하는 소명을 수행해야 하는 시점에 왔다”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가톨릭신문사가 아시아 복음화를 새로운 시대 한국교회 소명으로 파악한 것은 놀라운 예지”라며 “문제점을 극복하는 노력이 뒤따른다면 한국교회 언론은 중국과 아시아 복음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사진 신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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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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