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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년들의 신앙 열기, 폴란드를 달구다

제31차 세계청년대회, ‘자비’ 주제로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개막… 31일 교황 주례로 폐막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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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차 세계청년대회, ‘자비’ 주제로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개막… 31일 교황 주례로 폐막미사

▲ 제31차 폴란드 크라쿠프 세계청년대회(WYD)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년들과 한국 청년들이 21일 교구대회 기간 중 만남을 기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인 제31차 세계청년대회가 26일 폴란드 크라쿠프 블로냐파크에서 개막했다.

한국 순례단을 비롯한 전 세계 젊은이 약 20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크라쿠프대교구장 스타니스와프 쥐비쉬 추기경 주례의 개막 미사로 막을 올린 크라쿠프 세계청년대회는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우리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마태 5,7)를 주제로 크라쿠프 전역에서 교리교육, 자비의 축제,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20~25일 폴란드 각 교구에서 열린 교구대회는 폴란드 교회를 청년들의 신앙 열기로 가득 채웠다.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각 교구 및 수도회 등에서 참가한 한국 청년 1000여 명도 브로츠와프ㆍ바르샤바 교구 등지에서 교구대회를 통해 폴란드 교회의 신앙과 문화를 만끽했다. 청년들은 신자 가정에서 홈스테이(민박)를 하며 폴란드 가정의 신앙을 체험했다.

한국 순례단은 닷새간 교구대회에 참가한 뒤 25일 본대회가 열리는 크라쿠프로 이동해 26일 개막 미사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서울대교구 순례단 80여 명과 모든 일정을 함께한 정순택(서울대교구,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주교는 “문화와 민족은 달라도 같은 신앙 안에서 모두 하나 되는 소중한 체험에 동참하고, 대회 주제인 ‘자비’에 따라 용서의 체험으로 이웃과 더욱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 폴란드에 도착했다. 교황은 폴란드에 도착하기 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이 다양한 문화와 언어, 인종 속에서 주님의 자비로 하나 되길 간절히 청한다”며 “특별히 이번 자비의 축제를 위해 헌신해준 폴란드 청년과 교회에 주님 은총을 청하겠다”고 전했다. 자비의 특별 희년인 올해 ‘자비의 교회’ 폴란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 환영식과 31일 폐막미사를 주례하며 전 세계 청년들의 하나 된 신앙을 북돋을 예정이다.

브로츠와프=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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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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