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이사들이 해외 선교 지원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 |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지부장 김준철 신부)는 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제8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상반기 해외 선교 지원금을 확정했다.
한국지부는 △케냐 돈 보스코 진료소 치과 보건 사업(살레시오수녀회) 962만 5500원 △에티오피아 구브레 지역 우물 조성 사업(살레시오수녀회) 2139만 원 △페루 장애아를 위한 비품과 생활용품 지원 사업(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녀회) 560만 원 △동티모르 파히소이 초등학교 환경 개선 사업(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1111만 7453원 △캄보디아 프놈펜 대목구 교회 음악 센터 지원 사업(한국외방선교회) 1783만 9260원 등 모두 5개 단체에 6557만 2213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지부는 또 국내 평신도 선교사 지원금으로 6개 교구에 4675만 2000원을, 교황청 전교기구 아시아지부장 회의 보조와 제9차 해외 선교의 날, 해외 선교사 모임과 교육 등 상시 지원 8개 건에 6028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능한 많은 선교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 선교 지원 사업을 알리는 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매년 두 차례 정기 이사회 심의를 거쳐 해외 선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선교사로, 한국지부 전자우편(pmsk@pmsk.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8년 하반기 해외 선교 지원금은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
한편 한국지부는 이사회에 앞서 개최한 제3차 정기 총회에서 이형하(바오로) 변호사를 새 이사로 선임했다.
글·사진=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