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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복수동본당, 매월 1회 소공동체 교중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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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복수동본당(주임 김대건 신부)이 매월 셋째 주일 교중미사를 소공동체 미사로 봉헌하며 본당 주일미사 전례 안에서 ‘말씀을 살아가는 소공동체’의 의미를 북돋우고 있다.

이 미사 전례는 본당 내 7개 구역이 돌아가면서 맡아 준비한다. 강론 시간에는 소공동체 관련 교육이 이뤄지고, 미사 후에는 구역별로 구역협의회가 열린다. 이때에는 다양한 구역 소식과 정보가 나눠진다. 자연스럽게 본당 소공동체 주일이 되는 모습이다.

눈여겨볼 것은 상징물 봉헌이다. 미사 전례를 맡은 구역이 한 달 동안 소공동체 미사를 준비하며 공동 활동으로 실천한 결과물을 예물 봉헌 시간에 바치는 것이다. 지난 7월 15일 오전 10시 소공동체 미사에서는 3구역(구역장 이수용) 신자들이 한 달 동안 공동체 일치와 화합을 지향으로 필사한 마태오복음을 봉헌했다.

2010년 1월 본당 설립 때부터 소공동체를 본당 기초공동체로 삼았던 복수동본당은 그해 4월부터 월 1회 소공동체 미사를 봉헌하고 교육을 병행했다. 2014년까지 평일에 미사를 거행하다가 2015년부터 매월 셋째 주일 교중미사를 소공동체 미사로 고정했다. 더욱 많은 신자들의 소공동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였다.

이 미사는 소공동체에서 말씀으로 체험한 예수님을 성찬례를 통해 더욱 풍요롭게 만나고, 삶에서 실천한 바를 나누는 중심축이 되고 있다. 아울러 소공동체 교육의 구심점이다. 올해는 ‘말씀’에 맛 들일 수 있도록 강론 때 ‘거룩한 독서’ 특강을 진행 중이다.

2012년 대전교구 소공동체 대회에서 ‘소공동체 우수본당’으로 선정됐던 복수동본당은 ‘가정소공동체’ 시도 등 교구 내외에 소공동체 활성화 본당의 모범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김대건 신부는 “소공동체 사목의 핵심은 구성원들이 주체가 돼 함께 본당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그러한 능동성 안에서 말씀을 통해 신앙인으로서의 기쁨을 느끼고, 그 기쁨이 삶으로 드러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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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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