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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 긴급한 병자성사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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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르헨티나 사제긴급서비스연합에 활동 격려 편지

자비의 해는 병자성사가 긴급하게 요청되는 이들을 위해 한밤중에라도 달려가는 사제들이 늘어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했다.

CNS에 따르면 교황은 최근 사제긴급서비스연합(Federation of Priestly Emergency Service) 마누엘 마르틴 스요르베르 회장에게 편지를 보내 연합회 활동을 격려하며 “연말에 시작하는 자비의 해는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영적 도움을 줘야 하는 사목자와 신자들의 사명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썼다.

교황은 또 자비의 해 선포 칙서 「자비의 얼굴」 내용을 언급하며 “고통받는 이들에게 다가가 도움을 줘 그들이 우리의 현존과 우정과 형제애의 온정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사제긴급서비스연합은 한밤중에 긴급히 병자성사를 받아야 하는 이들을 돕는 단체다. 60여 년 전 아르헨티나 체사르 산체스 변호사가 설립했다. 당시 산체스 변호사는 늦은 밤 죽어가는 아들에게 병자성사를 줄 사제를 모시기 위해 코르도바 시내 10여 곳이 넘는 성당 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사제를 만나지 못했다. 산체스 변호사는 “술집 약국 미용실 서점 모두 열려 있었지만 성당만은 닫혀 있었다”고 탄식하며 사제긴급서비스연합을 조직했다.

사제긴급서비스연합은 현재 아르헨티나 17개 교구와 에콰도르 1개 교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에서 사제로 있을 때 이 단체에서 활동했다.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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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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