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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사람들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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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른다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사람들은 모른다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람들은 모른다

세상을 언제 떠날 것인지

그리고 죽어서는 어디로 가는지



그러나 사람들은

이것만은 안다

세상을 만드신 하느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지켜주고 계시다는 것을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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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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