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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묵상] 붉게 물든 단풍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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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도 때를 안다. 찬바람이 불면 제 한 몸 붉게 물들여 보는 이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한다.

신앙인도 때가 온다.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날, 주님께 어떤 기쁨을 드릴 수 있을까.

깊어가는 가을밤, 단풍 너머 명동대성당의 십자가를 보며 미약한 신앙이 열정으로 붉게 물들기를 기도한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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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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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탕2025. 12. 23

집회 17장 29절
주님의 자비는 얼마나 크시며 당신께 돌아오는 이들에 대한 그분의 용서는 얼마나 크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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