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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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 눈, 그리고 명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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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상 최대인 25.8cm의 눈이 내린 4일, 명동대성당도 새하얗게 변했다. 자연이 준 흰색 도화지 위에 신앙을 화려하게 그려낸 모습이다. 비틀거리며 걸어온 지난 발자국을 함박눈이 모두 덮어주기를 기도한다. 마음 무겁던 지난 날들과 지키지 못한 언약들을 맑고 깨끗한 함박눈이 모두 덮어주기를 기도한다.


사진 문수영 cpi88@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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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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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기쁘게 해 주셨으니 찬미받으소서. 제가 염려하던 일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신께서 그 크신 자비로 저희에게 해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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