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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성모성심의 집’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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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시대 교우촌이 자리했던 유서 깊은 신앙의 요람이자 한국교회 성모성심신심의 발상지 수리치골 성모성지에 순례자들의 기도와 영적 쉼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총원장 김혜윤 수녀)는 6월 24일 오전 10시30분 충남 공주시 신풍면 용수봉갑길 522 현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성모성심의 집’(피정의 집)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축복식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축복 기념 색줄 자르기, 축복미사 봉헌, 축하식으로 진행됐다.

1846년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와 이후 제5대 교구장에 서임된 다블뤼 안토니오 신부는 병오박해가 끝나갈 무렵 수리치골 교우촌 오두막에서 박해받는 조선교회를 성모님께 봉헌하고 성모성심회 조선 분회를 조직했다.

이곳에 총원을 두고 성지 보존과 복원에 노력하고 있는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는 2017년 3월부터 성지 조성에 나서 둘레길과 주차장, 휴게소 등을 건축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성지 내 성체조배실을 축복했다. 성모성심의 집도 이런 성지 조성의 흐름 안에서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을 위해 지어졌다. 증축을 거친 지상 4층 기존 건물 A동과 지상 2층 신축 건물 B동으로 구성된 성모성심의 집은 연면적 3,666㎡ 규모로 성당과 경당, 강의실, 회의실, 침실을 갖췄다. 침실은 1인실 34개, 2인실 15개로 60여 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 및 개인 피정이 가능하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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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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