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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다 빠른 교회 노령화… ‘노인 부양’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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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노인 신자 비율에 비해 교회가 노인 부양과 사목에 기울이는 노력은 많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가톨릭신문이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노인 문제의 현황과 대책을 밝히기 위해 마련한 ‘올바른 렌즈로 세상보기’ 좌담회 패널들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 복지가 확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노인 인구 증가 속도가 더 빨라 사회와 교회 모두 정책적으로 대응하기가 버거운 것이 현실”이라는 의견을 냈다. 좌담회 패널로는 장인홍(도미니코) 서울시의회 의원, 조해경(스텔라) 연세대 외래교수, 양종구(요셉) 서울 여의도본당 시니어 아카데미 학장, 이돈희(임마누엘) 대한노인신문사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좌담회에서는 국가·사회적 차원의 노인 문제보다 교회의 노인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점에도 대체적으로 일치된 목소리가 나왔다.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4.2%였지만 주교회의가 발표한 같은 해 65세 이상 신자 비율은 18.4%로 교회의 노령화가 사회보다 훨씬 빨랐다.

앞으로 사회와 교회의 노령화가 더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노인 부양은 긴급한 현안이 될 수밖에 없다. 양종구 학장은 “한국사회가 산업화와 핵가족화의 결과로 생활 구조가 완전히 달라지면서 자녀들이 부모와 같이 살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좌담회 패널들은 한국교회 교구나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노인 요양 관련 시설들이 노인들의 필요를 충족하기에는 양적으로 상당히 부족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교구나 본당에서 운영을 책임지는 요양 시설, 데이케어센터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인홍 의원은 서울 구로3동본당 경로당의 성공적 운영 사례를 언급하며 “노인 부양 시설 확충에는 공간 확보나 비용적 측면에서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노인들의 거주지에서 5분 정도 거리마다 경로당을 설치하는 것이 ‘대안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 본오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강성숙 수녀(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는 좌담회 패널들과는 다소 다른 차원의 발전적 방안을 내놨다. 본당 단위로 노인 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아 10개 안팎 본당이 모인 ‘지구 단위’로 책임 사제를 정해 ▲노인 재가 복지 ▲주야간 보호센터 ▲노인요양원을 순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 수녀는 “지구 소속 본당들의 사제들과 신자들이 공동 책임으로 노인 관련 시설을 운영하면 가톨릭 신자 중 요양보호사 등에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노인 사목 및 지역 주민 선교와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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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9-2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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