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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일 주교, 제52회 군인 주일 담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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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제52회 군인 주일(10월 6일)을 맞아 담화문을 내고 불확실성의 시대인 오늘날에도 군종교구의 선교사명은 절대로 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주교는 담화문에서 “아직 그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는 말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군의 체계도, 병력 구성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군의 절대 다수인 병사들의 생활환경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주교는 “글자는 조금 달라도 모든 복음과 사도행전이 공통적으로 예수님 공생활 시작과 끝의 말씀이 ‘복음 전파’ 곧 ‘선교’임을 말하고 있다”면서 “예수님의 전 생이 이처럼 ‘선교’였기에 군종교구는 그 사목 대상인 군인들의 복음화 사명을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이 몇 해 전부터 ‘현장 중심의 군종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군종신부들이 병영과 훈련장 등 장병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흘리는 땀은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는 가장 확실한 길이며, ‘모든 이를 섬기는 삶’의 뚜렷한 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주교는 아울러 한국교회 신자들에게 “국군장병들은 자신들의 삶과 젊음을 희생해 ‘모든 이를 섬기는 삶’을 살고 있기에 이들 하나하나를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군종교구 설립 30주년의 의미를 상기하고 “군종교구는 교구장인 저와 군종신부, 수도자, 온 교구민이 마음을 모아 군종후원회원 여러분과 각 교구 교우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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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9-3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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