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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양업교회사연구소 설립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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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한국인 사제 최양업 신부의 현양 및 시복시성 추진, 중부 지역 한국교회사 연구의 큰 몫을 담당해온 청주교구 양업교회사연구소(관장 이승용 신부, 소장 차기진)가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연구소는 12월 3일 오후 4시 청주 내덕동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설립 2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축하식과 특강, 축하연을 가졌다.

이날 설립 20주년 기념 행사에는 교구 총대리 손병익 신부와 연구소 초대 관장 류한영 신부, 배티성지 담임 이현로 신부 등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손병익 신부는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 “최양업 신부의 정신과 이름을 따라 설립된 양업교회사연구소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사 연구와 순교자들의 현양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로 신부도 축사를 통해 “큰 교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양업교회사연구소는 교회사 연구에 있어서 놀라울 만큼 큰 성과들을 축적해 왔다”며 “연구소의 모든 활동이 특별히 최양업 신부의 현양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열악한 연구 여건에도 불구하고 설립 초기부터 연구소를 이끌어 온 차기진(루카) 소장은 “연구소의 오늘이 있기까지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은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신앙 선조들에 대한 관심과 현양을 위한 연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 소장은 이날 ‘최양업 신부와 배티 신학교 및 선종지 문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배티공소 설정 사실의 역사적 근거, 배티 신학교와 최양업 신부와의 관계, 최양업 신부의 선종지 문제 등에 관한 그간의 연구 성과들을 정리했다.

양업교회사연구소는 1999년 12월 3일 창립돼 지금까지 각종 연구 활동과 세미나, 연구 총서와 단행본 간행, 고문서와 같은 연구자료 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사목 지역과 선종지 등 최양업 신부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와 최양업 신부 박물관 개관 등 현양 활동을 통해 시복시성 추진에 필요한 밑거름을 제공해 왔다. 또한 청주교구 50년사를 발간하고 60주년 기념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구 사료와 역사를 정리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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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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