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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조성되는 ‘이승훈 역사공원’의 이승훈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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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가 인천광역시와 함께 ‘이승훈 역사공원’을 조성한다. 이승훈 역사공원은 인천 장수동 이승훈 묘역을 중심으로 역사공원과 함께 천주교 연사문화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승훈 역사공원은 인천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이자 국내·외 대표적인 순례성지로 각광받을 것을 기대된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 세례자로 잘 알려진 하느님의 종 이승훈(베드로)은 우리나라가 선교사 없이 신앙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중국교회에 알린 신앙선조다.

17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승훈은 하느님의 종 이벽(요한 세례자)을 통해 교리를 접하게 됐다. 이벽이 전한 교리에 감명 받은 이승훈은 1783년 동지사로 떠나는 부친을 수행하면서 1784년 중국 베이징에서 그라몽 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성물과 교리서를 갖고 귀국했다. 이후 이승훈은 다른 동료들과 함께 주일을 지키고 교리를 전파했다. 1785년 3월 모임이 관헌에 발각돼 해산되고, 이후 문중의 핍박을 받았음에도 이승훈은 주일 모임을 이어나갔다.

아직 교회법에 밝지 못했던 이승훈과 초기교회 신자들은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임시로 성직제도를 만들어 세례 등 전례를 거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1789년 베이징교회에 파견한 밀사 복자 윤유일(바오로)를 통해 임시로 만든 성직제도가 잘못된 것임을 알고 사제파견을 요청해 마침내 복자 주문모(야고보) 신부를 입국시키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교회 지도자였던 이승훈도 체포돼 문초를 당하다 1801년 4월 8일 45세 나이로 참수당했다.

주교회의는 2009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조선왕조 치하의 순교자와 증거자 제2차 시복시성’ 추진을 결정하고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에 이승훈을 포함시켜 시복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복 예비심사는 지난해 현장조사를 마치고 ‘공적 경배 없음’을 선언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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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9-15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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