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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2일 본당 설립 100주년을 맞는 춘천교구 강릉 임당동본당(주임 고봉연 신부)은 11월 29일 오전 10시30분 성당에서 봉헌된 교중 미사 중 ‘본당 설립 100주년 선포식’을 마련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우려해 선포문 낭독만으로 진행한 이날 선포식에서 본당 공동체 구성원들은 기쁨과 기도, 감사 안에서 살아가자고 다짐했다.
본당에서는 선포식을 준비하면서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 5,16-18)를 신앙을 점검할 말씀으로 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세 가지 약속을 하느님께 봉헌했다. 100년의 신앙을 이어받아 신앙을 ‘기쁘게’ 살고,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이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