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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진 대주교 작사 생활성가 ‘항해’ 발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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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가 작사한 생활성가가 최근 발표돼 화제다.

찬양선교단 ‘주비루스’(지도 민경철 안토니오 신부)의 다섯 번째 싱글 ‘항해’가 1월 11일 멜론 등 각종 음원사이트와 광주대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항해’는 옥현진 대주교와 민경철 신부가 함께 쓴 노랫말에 민 신부가 곡을 붙인 3분 31초 분량의 생활성가다. 노랫말에는 옥현진 대주교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비전을 담았다.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세찬 풍랑의 바다에서 하느님 백성이 함께 손을 맞잡고 헤쳐 나가는 하늘나라를 향한 항해의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

첫 소절 ‘잔잔한 호수 위에 서성이는 항해자여 무엇을 보고 어딜 향해 가는가’가 하늘나라로의 항해 여정에서 어디를 가고 무엇을 보는지 모르는, 정체성이 모호한 우리 교회를 이야기한다면, 두 번째 소절부터는 시노달리타스 정신을 구현하며 함께 항해에 나서자는 뜻을 소리 높여 노래한다.

이 생활성가는 특히 ‘함께’를 강조한다. 본당과 교구의 벽을 넘어 우리 교회의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가 각자의 역할 안에서도 ‘눈을 맞추고 손을 내밀어’ 함께 항해에 나선다면 두려울 것이 없음을 전한다.

‘항해’가 공개되자 광주대교구 유튜브 등에는 ‘가슴을 뛰게 하는 가사와 멜로디! 청소년 미사곡으로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함께 거친 바다를 항해해도 두려울 게 없을 듯합니다. 들어도 들어도 ♡♡ 가사 너무 좋아요’, ‘무엇을 보고 서성이는지 오늘도 일깨워 주시네요. 하늘나라로 눈을 맞추고 손을 내밀어 볼게요~’ 등 힘차고 역동적인 곡에 신자들이 새겨야 할 노랫말이 어우러진 노래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민경철 신부는 “우리 교구뿐 아니라 한국교회 나아가 보편교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가야 하는 사명을 노래에 담아 신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로 전파한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주비루스와 함께하는 찬양미사뿐 아니라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이가 율동과 찬양으로 함께 부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항해’를 부른 주비루스는 ‘주님 바이러스’의 줄임말로 2003년 창단했다. 현재 1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 ‘시간’, 2015년 ‘작은 이들의 노래’ 등 두 장의 정규앨범과 ‘항해’ 등 다섯 장의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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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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