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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 존엄성 존중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장 장봉훈 주교 생명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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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제4회 생명 주일(4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생명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인 만큼 임종의 순간까지 생명의 존엄성은 최대한 존중받아야 한다"며 정부의 `연명의료에 관한 자기결정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장 주교는 `생명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최근 정부에서 제정을 서두르고 있는 `연명의료에 관한 자기결정법안`은 잘못 해석될 경우 안락사를 허용하는 법으로 쉽게 변질할 수 있다"며 "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생명에 대한 책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종 시기 환자가 기쁜 마음으로 죽음 이후 삶을 준비하는 방법으로 호스피스를 꼽은 장 주교는 "죽음을 앞둔 환자는 원목자나 가족들의 인간적이고 그리스도교적인 도움을 필요로 한다"며 "이러한 동반과정을 통해 환자들은 죽더라도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주교는 "고귀한 선물인 생명을 마지막까지 잘 보존하기 위해서는 임종 환자들을 사랑으로 돌봐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그들에게 죽음이 영원한 삶으로 건너가는 기쁨의 순간임을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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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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