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생명문화 ‘착한 청지기’ 사명 되새겨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이용훈 주교, 환경의 날 담화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수원교구장) 주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잘 가꾸고 보전해 다시 오실 주님께 되돌려 드리는 ‘착한 청지기’ 사명을 되새기자”고 요청했다.

이 주교는 ‘죽음의 문화를 버리고 생명의 문화를 이루어야 합니다’는 제목으로 발표한 환경의 날(5일) 담화에서 “생명을 경시하고 사회 구성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 사회의 어두운 문화를 걷어내자”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주교는 “우리가 온 마음으로 회개한다면 잘못된 죽음의 가치관과 정책은 변화될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생명’보다 ‘자본’을 우선시하는 배금주의가 만들어낸 죽음의 문화를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녀인 신앙인들과 착한 이웃들을 위해 죽음의 고통 속에 있는 뭇 생명과 가난한 이웃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함께 하실 것이라는 이 주교는 어느 때보다 하느님 자녀들이 세상 속에서 복음적 결단으로 행동할 때가 ‘지금’이라고 역설했다.

이 주교는 또 “우리 사회가 생명보다 자본을 우선시하는 배금주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세월호 참사와 4대강 사업과 같이 고귀한 생명이 죽어가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4-05-30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7

마르 5장 36절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