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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대주교 선종 추모메세지 - 정진석 추기경

큰 형님같은 넉넉한 인품 보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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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요한 대주교님의 선종(善終)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대구대교구 신부님들과 교구민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영수 대주교님은 후배 사제들에게 큰 형님과 같이 넉넉한 인품을 지니셨고 언제 어디서나 사제의 참모습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교구 신자들에게도 ‘착한 목자’로 존경과 사랑을 많이 받으셨던 분입니다. 최 대주교님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에게 맡겨진 목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이제 지상의 삶을 충실히 마치고 선종하신 최영수 요한 대주교님이 하느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거룩한 교회의 목자 주님의 일꾼 최영수 요한 대주교가 말과 모범으로 신자들을 보살피다가 세상을 떠났으니 마침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아멘.”


서울대교구장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0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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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6장 57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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