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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 ‘프란치스꼬의 집’ 개원 30주년 감사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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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해온 서울 제기동 ‘프란치스꼬의 집’(원장 김수희 수사)이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작은형제회는 11월 8일 오전 10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봉사자와 후원자 등 300여 명이 참례했다.

프란치스꼬의 집은 1988년부터 수요일과 주일을 제외한 주 5일 노숙자들과 독거노인 등 끼니 해결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하루 300여 명분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식사비는 200원. 식사하는 이들이 거저먹는 것이 아니라는 자존감을 살리기 위한 품위유지비다. 지난 30년간 이곳을 다녀간 이들은 241만9000명에 달한다.

원장 김수희 수사는 이날 회고사에서 30년 동안 국가 보조 없이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덕이라고 강조했다.

봉사자 윤정애(그라시아·서울 역삼동본당)씨는 13년 동안 봉사하며 하느님 섭리에 대해 깨달았다고 말한다. 윤씨는 “저 하나는 작은 일부이지만 하나하나의 일부들이 어우러져 하느님의 큰 일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수사는 프란치스꼬의 집에서 가장 자신 있게 선보이는 요리가 김치와 맑은 육개장이라며, 좀 더 많은 이들이 봉사자와 후원자로 인연을 맺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의 010-9280-0042 원장 김수희 수사


신천연 명예기자 sabena0613@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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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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