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창희 신부

▲ 송태일 신부

인천교구 황창희 신부가 가톨릭관동대학교 제3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4년 임기. 4일 강원도 강릉시 가톨릭관동대 성당에서 열린 취임 미사에는 인천교구장 겸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이사장 정신철 주교와 사제단, 학생, 교직원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황 신부는 취임사에서 “학생과 직원, 교수 등 모든 구성원이 소통하는 열린 공동체를 위해 구성원의 고견을 듣고 문제를 고쳐나가는 총장이 될 것”이라며 “참된 교육 기관을 목표로 우수한 연구자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사랑으로 봉사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신부는 1997년 사제품을 받고 로마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처장ㆍ교학처장ㆍ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인천교구 송태일 신부는 인천가톨릭대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4년. 취임 미사는 18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인천가톨릭대 송도국제캠퍼스 대강당(한국순교성인성당)에서 정신철 주교 주례로 봉헌된다.

송 신부는 1999년 사제품을 받은 뒤 로마 우르바노대에서 성서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부터 인천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도서관장ㆍ교학처장ㆍ신학대학장 등을 지냈다.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