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고난 수도회 오성균(요셉, 사진) 신부가 3∼8일 광주 명상의 집에서 개최된 제5차 관구 총회에서 4년 임기 제5대 한국 관구장에 선출됐다.
1955년 충북 청주 태생인 오 신부는 1987년 입회, 1990년 첫 서원, 1993년 종신서원을 했고, 1994년 사제품을 받았다. 서울ㆍ광주 명상의 집 원장과 피정 지도자로 주로 활동했다.
한편 이번 관구 총회에선 예수 고난회의 사명과 은사를 새롭게 하기 위한 논의와 함께 아시아 지역 선교 활성화 문제를 다뤘다. 아울러 한국관구에만 세 곳에 이르는 피정센터를 어떻게 개편할지도 논의했다. 또 현재 서울ㆍ광주ㆍ부산ㆍ양양에 250여 명이 활동하는 평신도 동반자 모임을 확대 개편, 청주ㆍ전주ㆍ마산지역으로도 넓히자는 동반자 평의회의 요청을 안건으로 다뤘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