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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역사관 6월 개관… 유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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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가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청주교구 역사관’(이하 역사관)이 6월 22일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 내덕동주교좌성당 내 옛 사제관(사도회관)에서 문을 열게 될 역사관은 최근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부 전시 공간 구성 과정에 돌입했다.

역사관은 ‘찾고-잇다’를 주제로 한다. 교구 역사를 확인해 주는 각종 신앙 유물을 찾아 보존하고 보호하며, 그 안에 담긴 신앙을 이어간다는 취지다.

전체 공간은 2층으로 구성되며 5개 전시실과 1개 기도실로 꾸며질 예정이다. 1층은 교구의 지난 역사 흐름을 의미하는 ‘섭리의 열매’라는 주제로, 또 2층은 그 자취를 의미하는 ‘은총의 표징’이라는 주제로 전시된다.

역사관은 교구가 60주년을 맞아 전개한 기념사업 중에서도 역점 추진사업으로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교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 교구민과 본당·기관을 대상으로 유물 기증 운동을 벌였고, 교구청 문서고와 1960년 이전 설립 23개 본당 및 미국 메리놀 외방 전교회 본부에서 유물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도서·간행물, 문서, 박물·시청각 유물 1700여 점이 조사됐다. 그중 1857년 9월 14·15일자 최양업 신부 서한과 관련이 있는 박해시대 ‘율무 묵주’, 옥천본당 초대주임 홍병철 신부가 페낭 유학시절부터 간직해 오던 일명 ‘해골 십자가’, ‘성 베르뇌 주교의 1864년 사목서한(회유문)’, 박해 이후 최초의 충청도 순방 선교사였던 드게트 신부가 1878년 충청도 교우들에게 보낸 사목서한 등이 기증되고 조사된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된다.

5월 5일자 「청주주보」 1면을 통해 역사관에 전시될 유물의 지상 중계 ‘찾고 잇다’ 연재를 시작한 교구는 이를 통해 역사관 및 교구 유물에 대한 교구민의 관심을 북돋울 예정이다.

※문의 043-210-1760 청주교구 전산홍보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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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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