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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 전국 청년대표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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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5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신관 3층에서 ‘2019년 상반기 전국 청년대표자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위원장 정순택 주교와 위원회 총무 김성훈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16개 교구 청년대표들이 모여 교구별로 활동현황을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공유했다.

정순택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 10월 ‘젊은이, 신앙과 성소식별’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서 교황님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청년들과 동반하도록 강조했다”면서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의 필요성을 공감해 지난해 11월 첫 모임을 가졌고 올해부터는 상·하반기에 한 번씩 전국 청년대표자모임을 열기로 했다”고 모임 취지를 밝혔다.

서울대교구 청년대표로 참석한 이정나(크리스티나)씨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떼제모임과 복음 나눔, 환경 운동, 청년 미니시노드 등 서울대교구 내 청년들의 활동사항을 전했다. 특히 이정나 대표는 청년 미니시노드에 대해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형식을 빌려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질문을 만들고, 그룹토의 안에서 성경구절 등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광주대교구 청년대표 배지은(에스터윈)씨는 “광주대교구만의 특색을 살려 5·18 도보순례, 청년쉼피정 등을 진행 중이며 청년주보 ‘청년빛고을’을 만들고 있다”면서 “도보순례의 경우 전국에서 청년들이 500명 이상 신청했고, 올해는 특별히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 관련 유적지부터 5·18 국립묘지까지 도보순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대교구 청년대표 이은혜(소화데레사)씨는 대안센터와 성지순례, 대구대교구 내 청년성서모임 ‘파스카’, 청년쉼피정 등을 소개했다. 청년쉼피정의 경우 “광주대교구와 마찬가지로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자유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쉼을 통해 기도 안에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피정 프로그램인데 청년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정 주교는 “전국 교구에서 소개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듣고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각 교구 차원에서 매년 젊은이의 날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전국 청년대표들은 소속 교구 주교의 관심과 의지의 중요성, 모두가 함께 섞일 수 있는 프로그램의 부재를 지적했고 신자들이 봉사자가 돼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정 주교는 “모임을 통해 서로 부족한 점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혜를 모은다면 교회 안에서 청년들의 자리가 굳건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성훈 신부는 청년들에게 “이번 모임은 서로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 위주로 진행됐지만, 하반기에는 청년 사목을 위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반기 모임은 11월 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열기로 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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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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