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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설정 70주년의 해·희년 마무리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 감사 미사, 묵주 기도 1억 742만단·성경 필사본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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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구 142개 전 본당 사목회장들과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상임위원들이 쓴 신ㆍ구약 성경 필사본을 봉헌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대전교구는 8일 교구 설정 70주년의 해와 교구 희년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대전교구는 이날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신자 1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감사 미사는 △가난한 이웃을 위해 우리가 가진 물질과 관심을 나누고 △민족의 갈등과 분열의 아픔을 위해 우리의 기도와 평화의 의지를 나누며 △모든 차별과 지배의 문화를 거슬러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생명의 신비와 배려의 나눔을 증거하며 살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미사 봉헌 예식 때에는 지난 1년 5개월간 교구 70주년을 기념해 교구민이 바친 묵주기도 1억 742만 6619단을 교구 시노드 상징 문양, 묵주 부조와 함께 김경란(마리아) 작가가 제작한 동판에 새겨 봉헌했다.

아울러 2017년 11월 평신도 희년 개막에 이어 교구 설정 70주년의 해와 교구 희년을 보내며 교구 142개 전 본당 사목회장단과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상임위원들이 1년 6개월간 쓴 신ㆍ구약 성경 필사본도 함께 봉헌했다.

대전교구는 또 4월 27일을 끝으로 3년 5개월간에 걸쳐 교구의 전 하느님 백성과 함께 걸어온 교구 시노드의 여정을 기억하고 하느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께서 오늘 우리가 봉헌한 아주 작은 희생과 마음을 보시고 당신 일을 우리 안에서 계속해 가시리라 믿는다”면서 “우리를 이렇게 이끌어주신 하느님께 예수님을 통해 마음을 다해 감사를 드리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교구 설정 70주년의 해를 맞아 대전교구에서 제작한 홍보 영상 ‘함께한 70년 희망의 새 발걸음’을 참석자들이 다 함께 관람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대전교구는 1948년 5월 8일 지목구로 설정된 후 6ㆍ25 전쟁으로 교구 13개 본당 중 10개 본당 사제가 순교하는 수난 속에 출발했다. 지목구 설립 당시 13개 본당에 사제 19명, 신자 1만 8000여 명에 불과했던 교세는 이제 142개 본당에 사제 383명, 신자 33만 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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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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