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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목국, ‘태교 교실’ 운영… 9월부터 하반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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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교 교실 참가자들이 감통분만 실습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제공



지난 4월 11일 모두 12쌍의 부부가 상기된 표정으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대강당에 모였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이 가정 공동체의 성장을 돕기 위해 준비한 ‘태교 교실’에 참가한 부부들이었다.

태교 교실은 태교가 왜 필요하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좋은 부모란 어떤 부모인지,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힘들지 않게 출산을 하는지를 배우는 자리다. 그동안 태교 교실에서는 사랑의 시튼 수녀회에서 개발한 워크북 「행복한 아이, 행복한 부부, 행복한 부모, 행복한 출산」을 토대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석 달 동안 한 달에 2번씩 모두 6차례 교실이 열렸고 이제 7월에 열릴 교육 2번만 남아 있다.

첫 시작은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일이었다. 한국과 동양, 서양의 태교는 무엇이 다른지 알려주고 엄마가 먹고 생각하는 것, 엄마의 감정에 영향을 주는 아빠의 태도도 다 태교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다음은 행복한 부부와 행복한 부모가 되는 길이다. 행복한 부부는 아이가 열 달 동안 엄마 배 속에 있는 동안 부부 사이에 무슨 대화를 해야 하는지, 상호 의사소통의 방법, 임신기간 성생활은 어떻게 하는지를 알려주는 시간이다. 행복한 부모는 부부 공동 육아의 중요성과 더불어 2살 이전에 아이를 돌보는 게 얼마나 아이에게 큰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자리다.

행복한 출산은 진통을 줄여 출산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평소 남편이 아로마 기름으로 임신한 아내를 마사지하는 방법과 진통이 왔을 때 아로마 기름 마사지로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방법을 실습으로 구체적으로 배우게 된다.

그동안 태교 교실에 참가한 12쌍의 부부는 태아와 대화하고 태어날 아이에게 편지를 썼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 설치할 모빌을 만들었다. 그리고 태교 강의를 듣고 워크북에 나온 대로 행복한 아이를 위해 같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했다. 이 중 4쌍은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강의가 진행될수록 이들에게 큰 변화가 왔다. 교육을 주관한 서울대교구 사목국 김경순(아녜스) 수녀는 “태교 교실은 부모들이 태아에게 편지를 쓰고 아이에게 줄 모빌을 만드는 등 구체적인 의사소통과 체험, 학습하는 과정”이라며 “묵상, 기도가 정말 아이를 위해서 큰 도움이 됐다는 게 참석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라고 소개했다.

태교 교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교육은 4개월간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1개월 2회 교육으로 단축해 9~12월 서울대교구청 별관과 영성센터에서 진행된다. 일정은 짧아졌지만, 행복한 아이, 행복한 부부, 행복한 부모, 행복한 출산 등 4개 워크북 강의와 실습은 그대로 진행된다.

김경순 수녀는 “젊은 부부들이 넉 달이라는 기간 때문에 참여를 꺼리는 점을 감안해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간을 단축했다”며 “압축적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인 만큼 많은 사람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727-2085, 서울대교구 사목국 행정지원팀 이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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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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