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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출범

개신교·불교 이어 세 번째… 디지털 과의존 문제 해결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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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가 6월 27일 청담동성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 과의존 문제 해소를 위한 천주교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가 6월 27일 서울 청담동성당에서 미사와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천주교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찾는 동시에 디지털 과의존 예방 교육, 강사 양성, 과의존 치유 캠프 개설, 기도와 묵상을 활용한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등 교회 단체뿐 아니라 개신교와 불교 등 이웃 종교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원장 김민수 신부, 천주교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오현희 본부장, 기독교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이동현 목사, 불교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장 가섭 스님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김민수 신부는 “개신교와 불교에 이어 가톨릭에서도 스마트쉼운동본부를 출범하게 돼 기쁘다”며 “디지털에 과의존하다보면 기도할 시간을 빼앗기는 등 신앙에 방해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이런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현희(체칠리아) 본부장은 “하느님보다 스마트폰에서 더 안식을 찾게 되고 점점 스마트폰에 노예가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며 “신앙인으로서 좀 더 스스로 자제하고 스마트폰이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복음화에 접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는 정부와 종교계, 시민단체와 기업 등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6년 출범했다. 종교계의 경우 개신교는 2017년 5월, 불교는 2018년 11월 이 운동을 시작했다.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은 천주교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출범에 이어 ‘이 시대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미디어 과의존에 대한 영성적 접근’을 주제 발표한 살레시오회 유명일 신부는 “미디어 때문에 사회 전반이 특히 신앙인들의 삶이 ‘세속 정신에 오염되는 중독이 더 심각’하다”며 “미디어 시대를 거룩하게 하는 첫 번째 방법은 기도”라고 강조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 오연주 박사는 “한국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19.1로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이 잠재적 위험군”이라며 “잠재적 위험군에 대한 적절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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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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