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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공동선 구현에 세계 종교인 응답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총회, 조선종교인협의회 등 125개국 9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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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중 대주교(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KCRP 대표단이 8월 23일 독일 린다우에서 열린 세계종교인평화회의 10차 총회를 마무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제공



세계종교인평화회의는 8월 19∼24일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린다우에서 125개국에서 온 900여 명의 종교인이 함께한 가운데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배려’를 주제로 제10차 총회를 열고, 인류 공동선을 구현하는 데 전 세계 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공동대표 회장이자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원불교 교정원장 오도철 교무 등 16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또한, 조선종교인협의회(이하 KCR)도 강지영(바오로, 조선카톨릭교협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회장과 정학준(시몬, 장충성당 부회장) 사무국장 등 4명이 참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종교의 자유와 인권, 생태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상정돼 논의됐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과 재해를 극복하고 지구를 살리기 위해 생태 문제에 종교인들이 열린 마음으로 응답하고, 남수단 내전이나 미얀마 로힝야 학살 및 난민, 홍콩 시위 문제 등에 관련 당사국 종교인들이 대화를 통해 실효성 있는 사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총회 일정에 따라 진행된 아시아 지역 회의에서 KCRP와 KCR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각기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가 전 지구적 평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총회 참가자들은 23일 총회 폐막을 앞두고 발표한 선언문에서 “남북 종교인들은 함께 한반도 평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고, 우리 종교지도자들은 관련 국가와 지역의 평화와 치유를 위해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자 하는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희중 대주교는 25일 귀국 직후 “KCRP 대표단은 이번 총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 구축 과정에 종교인들이 촉매제 역할을 하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함을 깨달으며 앞으로 남북 화해에 더욱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면서 “특별히 전쟁 없는 한반도, 전쟁 없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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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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