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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장례식장, 상조업체와 협력해 회생 모색해야

평화누리(주) 김민호 부사장, 본당에서 위탁하는 사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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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입장에서는 성당에서 장례 예식을 하고 장례비의 일정액이 본당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면 나쁠 게 없는 거죠. 본당에 희사하는 것이니 본당에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평화누리(주) 김민호(토마스 아퀴나스, 사진) 부사장은 성당 장례식장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최근 들어 성당에서 치르는 장례식을 평화누리에 위탁하는 본당들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부사장은 “본당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든 아니면 평화상조에 위탁하든 중요한 건 법이 정한 시설기준을 갖추는 것”이라며 “구청에 민원이 들어가면 구청에서는 계속 단속을 나올 수밖에 없고, 시설기준이 미흡하다면 과태료나 영업정지 처분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천 산곡동성당은 주민 민원으로 인해 장례식장을 폐쇄해야 했다. 서울 화곡본동본당도 2년 전 단속을 나온 공무원들에게 “종교시설 내에서 하는 건 영업행위가 아니고 우리 가족들의 장례를 치르는 것”이라고 항의했지만 구청 측은 “시설기준을 지키라”고 해 서둘러 시설을 정비해야만 했다.

김 부사장은 “현재 새로 성당 장례식장을 짓는 것에 대해서는 허가가 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본당과 평화상조가 손을 잡고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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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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