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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제 4명 탄생… 3000여 명 함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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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는 지난 12월 27일 부산 주교좌남천성당에서 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사제ㆍ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전동묵ㆍ옥종헌ㆍ김진영ㆍ정성호 부제가 사제품을, 4명이 부제품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교구 사제는 모두 370명으로 늘었다.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와 수품자 가족 등 3000여 명은 새 사제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봉사자로 살아가기를 함께 기도했다. 수품 대상자들은 제단 앞에 엎드려 양들을 돌보는 참된 사제 직무를 수행하며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할 것을 다짐했다.

손 주교는 훈시를 통해 “사제의 삶은 직업이 아니라 선물”이라며 “새 사제들이 주님의 은총으로 가득 차 주님과 양들만을 위하는 목자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신자들에게 요청했다.

새 사제들은 12월 29일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 뒤 1월 10일부터 발령 직무에 따라 소임을 시작한다.

전상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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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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