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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성당 축성

3월 25일 기도학교 공식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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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만 주교가 3일 배론성지 내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성당 봉헌식을 거행하고 있다. 백정현 명예기자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3일부터 이틀간 충북 제천 배론성지 내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에서 교구민과 함께 첫 피정을 가졌다. 또 2년에 걸쳐 조성한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내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의 공식 봉헌식은 3월 25일로 예정돼 있지만, 이날 첫 피정에 앞서 성당을 먼저 축성한 것이다.

조 주교는 성당 봉헌 미사 강론을 통해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건립은 교구민 모두의 기도와 참여로 건립될 수 있었다”며 “2년 동안 기도학교 건립을 위해 애쓰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는 이곳에서 하느님과 소통하고 가족, 이웃과 더욱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는 대지면적 약 1만㎡, 연면적 약 69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콘크리트조 건물로 배론성지 내에 건립된 기도 및 피정 등을 연중 실시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200석 규모 성당과 함께 86개의 2인 숙소와 10개의 4인 숙소를 비롯해 강의실과 성체 조배실, 식당, 휴게실 등을 갖춰 누구나 와서 피정과 기도, 단체 교육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준공 승인을 받았으며, 새해부터 사용 신청을 받고 있다.

백정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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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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