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청소년부, 제26회 바다의 별 축제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제26회 바다의 별 축제’ 청소년 봉사자들이 손을 흔들며 참가자들을 반기고 있다.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청소년부(담당 유동식 신부)는 1월 18일~19일 인천교구청에서 제26회 바다의 별 축제를 개최했다. 청소년과 그 가족까지 초대한 이번 축제에는 모두 4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축제는 두 번째 ‘성서의 해’를 맞아 ‘성경 골든벨’과 ‘성경경시대회’, ‘성경 암송대회’ 등 짜임새 있는 성경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올해는 처음으로 바다의 별 축제와 8월에 열리던 ‘청소년 전례음악 축제’를 하나로 합쳐 진행됐다. 교구 내 상동ㆍ가좌동ㆍ주안8동ㆍ중2동 등 4개 본당과 교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밴드들은 ‘제16회 청소년 전례음악 축제’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 ‘제26회 바다의 별 축제’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경품 룰렛을 돌리고 있다.


교구청 마당에는 다채로운 판매 부스와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룰렛을 돌려 경품을 받고, 묵주 팔찌와 간식을 사는 등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또 인천가톨릭대 신학생과 부제를 만나 성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틀간의 축제는 19일 교구장 정신철 주교가 주례한 공동체 미사로 막을 내렸다.

바다의 별 축제에 처음 참가한 권주연(헬레나, 15, 상동본당)양은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권대용(요한 세례자, 16, 주안8동본당)군도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청소년 봉사자들은 잇따른 호평에 뿌듯해 했다. 홍보영상을 찍은 김두열(안드레아, 19, 인천가톨릭대학교 한국순교성인본당)군은 “교구 축제에 이바지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계기로 신앙심이 더 깊어졌다”고 했다. 이어 “중고등부 복사를 오래 해왔는데, 이제 새해에는 교리교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도자를 꿈꾸는 손혜원(아가페, 19, 구월1동본당)양도 “축제를 준비하며 수도 성소를 키웠다”며 “내년에 꼭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하겠다”고 다짐했다.

교구 청소년부 담당 유동식 신부는 “청소년들이 온전히 스스로 힘으로 축제를 준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또래 사도’를 양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의 축제 마당인 ‘바다의 별 축제’는 1994년에 시작해 26년째 이어오고 있다. 축제 수익금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전달돼 외국의 아픈 어린이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0-01-2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7

마르 1장 38절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