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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유튜브로 교황 문헌 공부해요”

서울평협, 가톨릭평화방송과 함께 ‘교황문헌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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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평협과 CPBC가 공동 개설한 ‘교황문헌과정’ 강사진.

 

 


“교황문헌 혹은 교황문서는 신앙이나 도덕의 문제, 교회 운영 및 관리와 관련되는 문제, 그밖에 신자 생활과 관련되는 사안에 관해 다양한 형태로 가르침을 제시하거나 의견 표명, 지침 전달에 사용됩니다.”

13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 가톨릭평화방송 스튜디오에서 교황문헌과정 ‘교황문헌 이해1’ 강의를 맡은 서울대교구 사목국 노인사목담당 양경모 신부가 교황 관련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헌장, 교황령, 교령, 선언, 자의교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교황문헌과 관련된 각종 용어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 신부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교황문헌을 읽는 방법에 대해 “처음엔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 조금씩 더 읽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날 강의는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와 가톨릭평화방송(사장 조정래 신부)이 함께 개설한 교황문헌과정 첫 시간이었다. 앞서 서울평협은 코로나19로 매년 개설하던 평신도아카데미 현장 강의가 어려워지자 교황문헌과정 교육을 가톨릭평화방송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시작된 교황문헌과정은 매주 토요일 한 차례씩 8월 29일까지 12주간 진행된다. ‘교황문헌 이해’를 시작으로 ‘가장 위대한 임무’, ‘신앙의 선물’, ‘현대의 복음선교’, ‘교회의 선교사명’, ‘아시아 교회’, ‘복음의 기쁨’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1, 2강 강의를 맡은 양경모 신부를 비롯해 유희석(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소장)ㆍ송용민(인천가톨릭대 교수)ㆍ김성준(한국외방선교회 선교국장)ㆍ박동호(서울 이문동본당 주임) 신부 등 각 분야 전문가 5명이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양경모 신부는 “코로나 이후 교회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분명히 달라지게 될 것이고 또 달라져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교회를 위해서라도 성직자들에게만 맡겨놓지 말고 신자들 스스로도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교황문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읽고 제안하고 그렇게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평협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회장은 “교황문헌은 교황님이 교회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신앙과 도덕적 가르침, 교의에 관한 문헌으로 교회와 사회 안에서 평신도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일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며 “교황문헌과정이 우리 모두에게 맡겨진 선교 사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평신도사도직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CPBC TV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방송된다. 또 방송 1주일 후 한국평협 유튜브 채널(가톨릭평신도-한국평협)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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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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