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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 사제단은 6일 교구 자모원에 ‘코로나19 긴급 생계비 지원 성금’ 9000만 원을 전달했다.
교구 사제단을 대표해 김한승(대전 대사동 주임)ㆍ김용태(대전 도마동 주임) 신부는 이날 대전교구청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배석한 가운데 자모원 임향이(젬마) 원장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에 지원해 달라”며 성금을 전했다. 자모원은 이 성금을 형편이 어려운 23가정에 전해주기로 했다.
자모원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이혼이나 사별, 미혼 임신으로 출산과 양육 지원이 필요한 여성들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미혼모자 기본 생활 지원 시설로, 현재 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정원은 34명이다.
사제단은 앞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칠레, 페루 교회에 성금을 전한 바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