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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 주간] ③ 천주교와 개신교, 다른 믿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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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PBC뉴스에서는 그리스도교 일치 주간을 맞아 연속 기획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 번째 시간으로 천주교와 개신교의 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같은 믿음일까요? 다른 믿음일까요?

서종빈 기잡니다.   

[기자] 우리나라에는 천주교와 개신교 신자가 서로 다른 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천주교와 개신교 신자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느님에 대해 응답하는 같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또 세상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섭리하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을 인류의 구원자로 고백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은 계시로 당신과 친교를 이루도록 인간을 부르시고 받아들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구원을 위해 스스로 십자가의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또 인간의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시어 원죄로 닫힌 하느님 나라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기에 그분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고백합니다.

천주교와 개신교 신자는 이처럼 같은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합니다.

이어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품고 부활과 영생의 희망 속에 하느님의 계명에 따라 삶을 영위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10월 20일 주교 시노드 총회에 참석한 다른 기독교 교회 형제 대표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바티칸 미디어)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얻는 믿음의 방식에는 천주교와 개신교간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구원관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무상의 은총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은 같습니다.

그러나 가톨릭은 하느님의 은총과 인간의 실천적 선행을 구원의 조건으로 강조합니다.

반면 개신교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고 오직 성경에서만 올바른 신앙의 전통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한편 천주교는 개신교에 대해 같은 그리스도교 신앙 안에서 교리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갈라진 형제들’이란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합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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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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