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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과 관련 도서… 출판 허가 취소

교회 가르침에 맞지 않아, ‘하느님의 뜻 영성 연구회’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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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월 25일 교령을 발표하고, 「천상의 책」과 관련한 도서 출판 허가를 취소하고, ‘하느님의 뜻 영성 연구회’ 관련 모임과 기도회를 금지했다.

정 대주교는 교령에서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가 「천상의 책」에 대해 검토한 후 내린 의견과 주교단의 일체성을 존중해 「천상의 책」과 관련한 도서 출판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내용과 형식이 성경과 교회의 전통적 가르침에 부합하지 않거나 심지어 반대되는 교의적, 영성적 오류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며 “사적 계시가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한국 교회의 현 상황에서 신자들에게 그릇된 신심을 퍼뜨리고 교회 내 혼란과 분열을 조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출판 허가가 취소된 도서는 「천상의 책」 20권과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 「하느님의 뜻이 영혼을 다스리실 때」, 「영적 순례 24시간」, 「하느님의 뜻 영성」, 「하느님의 뜻 기도 모음」,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 「거룩한 미사」 등이다.

정 대주교는 ‘하느님의 뜻 영성’ 관련 모임과 기도회에 대해서도 “의도치 않게 자칫 그릇된 신심을 퍼뜨리거나 교회 내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1일부터 ‘하느님의 뜻 영성’ 관련 모임과 기도회를 일체 불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교우가 공인된 신심 활동과 영성 생활에 더 깊은 관심과 열의를 갖고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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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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