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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박정근 신부 남수단 선교사제 파견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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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축성한 십자가를 박정근 신부 목에 걸어주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

수원교구는 1월 31일 수원교구청 내 성당에서 남수단으로 파견되는 박정근 신부를 위한 ‘해외 선교사제 파견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은 박 신부가 건강하고 기쁘게 선교 사목을 펼치도록 함께 기도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저도, 여러분도, 세례받은 모든 이는 언제나 선교사”라며 “박정근 신부가 우리 교구 선배 선교사제들의 좋은 전통을 잘 이어받아, 선교지에서 따뜻하고 겸손하게 아픈 이들을 위로해주는 사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도 격려사에서 “박정근 신부는 주님이 주신 선교 사명을 실천에 옮기려고, 우리를 대신해 남수단으로 떠난다”며 “기쁘게 선교에 임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훈 주교(오른쪽 두 번째) 등 수원교구 주교단과 박정근 신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 신부는 “제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교지 사람들과 동행하며 하느님 사랑을 전하고, 또 그 안에서 전교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신부는 이날 ‘신앙 선서와 파견 서약’에 임했고, 이용훈 주교는 축성한 십자가를 직접 목에 걸어줬다. 2015년 12월 사제품을 받은 박 신부는 영통영덕·신장본당 보좌, 대야미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박 신부는 어학연수와 현지 적응 등 연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남수단에서 본격 선교 활동에 들어간다. 박 신부가 도착하면 남수단에서 활동하는 수원교구 사제는 김기성ㆍ손명준 신부를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수원교구는 남수단을 비롯해 잠비아, 페루(2명), 칠레(4명), 북미주(5명)에 두루 선교사제를 파견 중이다. 남수단, 잠비아, 페루, 칠레는 피데이 도눔 사제로, 북미주(미국, 캐나다)는 교포 사목 형태로 각각 파견돼 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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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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