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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사순 특강 “선교는 마케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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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교는 종교적 산물의 마케팅이 아닙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사순 특강에서 이렇게 강조했는데요. 

특강 내용을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순택 대주교의 사순 특강 주제는 올해 사목 교서인 “시노드 교회를 향해 계속 걸어갑시다”였습니다.

정 대주교는 참된 친교는 풍요로움과 안락함에 매달리는 사회적이고 사교적인 만남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친교는 하느님과의 결합이라는 수직적인 차원과 온 인류가 일치하는 수평적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하느님과의 친교를 바탕으로 그 하느님과의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드러내고 증언하고 살아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친교의 수평적인 차원은 이웃과의 친교, 이웃과의 일치다. 
 


이어 참여하는 교회는 하느님 백성 모두가 친교하고 선교하는 교회의 주인공으로 불리움을 받았다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 사회적인 약자들이 다 함께 이 세상의 주인공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 그리스도인은 더욱 애써야 합니다.

정 대주교는 특히, 시노드 교회는 결국 선교하는 교회라며 선교는 세상적인 논리 대신에 하느님의 논리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선교란 세례 받은 신자 숫자를 늘리는 일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선교는 종교적 산물의 마케팅이 아니며 하느님 사랑을 드러내는 삶 자체가 선포가 된다”

정 대주교는 끝으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을 인용하며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개종 강요가 아니라 매력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떤 의무를 강요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쁨을 나누는 사람, 아름다운 전망을 보여주는 사람, 그리고 풍요로운 잔치에 다른 이들을 초대하는 사람입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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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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