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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서울대교구 성유 축성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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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주간 목요일,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는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사제들이 수품 서약을 갱신하고, 주교와 신부들이 함께 일치하는 시간도 마련됐는데요. 

이 소식은 송창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축성 성유 기름병 안에 숨을 불어넣고 기도를 올립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하느님께서는 태초에 땅에 열매 맺는 나무를 돋게 하시고 그 가운데 올리브 나무를 돋아나게 하시어 그 열매 기름으로 축성 성유를 이루게 하셨나이다."

서울대교구 성유 축성 미사가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습니다.

정 대주교는 '병자성유'와 '예비신자 성유'를 축복하고, '축성 성유'를 차례로 축성했습니다.

이 세 가지 성유는 1년 간 세례·견진·병자·성품 성사를 집전할 때 사용됩니다.

미사에선 사제들이 수품 때 했던 서약을 갱신하며 자신의 직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이 거룩한 날을 맞이하여 일찍이 수품 때에 한 서약을 여러분의 주교와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 앞에서 다시 서약하겠습니까?" (예, 서약합니다.)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건 "사목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사제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우리 신부님들의 한 분 한 분의 땀과 노력, 희생, 투신이 있었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신부님들께서 하고 계시는 본당에서의 사목이나 혹은 특수지에서의 사목이나 맡고 계신 일에서 최선을 다해서 투신해 주고 계시는 신부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사 후엔 사제 수품 60주년과 50주년을 맞이하는 사제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병학 신부가 올해 회경축을 맞았고, 김정남 신부와 황흥복 신부가 금경축을 맞았습니다.

또 올해 은퇴하는 성골롬방외방선교회 안광훈 신부에게 감사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안광훈 신부는 30년이 넘도록 서울대교구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사목해왔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네 분 어른 신부님들의 하느님과 교회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함께 되새기면서 저희 후배 사제들도 선배 사제들의 모범을 따라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cpbc 송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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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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